아카이브

2013-03-18

아름다운 추억, 소중한 꿈과 미래, 모두 이곳에

 

김선주 (호텔관광대학 외식산업 2000학번)

 

편하게 공부하도록 배려해 주는 나의 모교

 

2003년 여름. 제가 경희대학교에 입학한지 어느덧 2년하고도 반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러나 1학년이라는 특권 덕에 모든 것이 용서되던 2001년의 기억들이 생생한데 이제는 2년 전의 제 모습을 지닌 많은 후배들을 캠퍼스 안에서 마주치곤 합니다.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변화시켰지만 경희대의 아름다움과 학생들의 열정만큼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문득 제가 학교로부터 정말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나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학교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그 동안 받았던 두 번의 장학금을 학교에 다시 돌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역시 저의 의견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소속되어 있는 호텔관광대학, 작게는 저의 학과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한 일이 얼마나,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회가 된다면 망설임 없이 할 각오입니다. 학교는 제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 존경하는 교수님들, 언니, 오빠 같은 선배님들, 귀여운 후배들, 그리고 소중한 꿈과 미래, 아름다운 추억, 이 모든 것을 주었으니까요.

 

이 자리를 빌어 지금 저희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교정에서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대학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출처 : Annual Report 98.11 ~ 03.02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