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2013-03-18

십시일반(十匙一飯), 동문들의 아름다운 손길

 

손옥순 교수

 

간호대학 손옥순 장학금

 

우리 학교 간호과학대학 동문들이 기부금을 모아 장학 사업을 벌이며 훈훈한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간호과학대학 동문들은 지난 2004년 자발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2005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멀리 미국에서 간호사로 활동 중인 동문들도 정성을 보태 2006년 현재 1억 여 원이 넘는 기부금이 마련됐다고 한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으로 탄생된 것이 바로손옥순 장학금이다. 장학금 이름은 우리 학교 초대 간호대학장을 역임한 손옥순 교수를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손옥순 교수는 광복 이후 간호사업국 국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간호계의 원로로서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주관하는나이팅게일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손 교수의 사랑은 아흔이 넘어서까지도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김원옥 간호과학대학장은 저도 개인적으로 미국에 계신 손 교수님께 2번씩이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항상 후배들을 생각하시는 선배를 보면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라며 선배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학장은 2004년 모이기 시작한 장학기금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불어날 수 있었던 것은 동문들의 학교 사랑 덕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는 물론 멀리 해외에 있는 동문들 까지도 발 벗고 나선 점에 고마움을 넘어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재 1년에 50만 원 규모로 지급 중인 장학금은 기부금의 액수가 늘어나는 만큼 수혜 인원과 지원금액도 늘릴 계획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이번 장학 사업으로 동문 간의 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간호과학대학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김 학장은작은 힘이 모여서 큰 힘이 됩니다. 타 학과의 많은 동문들 사이에서도 기부문화가 더 활성화 됐으면 해요.”라며 힘줘 말했다.

 

인터뷰 내내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한 우리학교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

 

[출처 : Annual Report 2006~2008 n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