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2013-03-18

"좋은 환경에서 좋은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길광섭 약학대학 동문회장(약학66)

 

지난 124일 약학대학 동문회가 7,000만 원의 발전기금 약정서를 모교에 전달하는 자리에서 조인원 총장은 우리 약학대학이 국내외 최정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약대 동문들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광섭(약학66) 약학대학 동문회장은 이번 약정식이 약대 발전기금 모금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현 임원진을 중심으로 동문들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여 약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열린 동문회가 되겠다고 말하는 약학대학 1회 졸업생 길광섭 동문을 직접 만나봤다

 

우선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이번 기회를 약대 동문회 발전의 터닝포인트로 만들자고 했죠.” 어려운 경기에 모교 발전기금을 선뜻 내놓은 이들의 마음이 통해서 일까. 그는 이후에 반가운 전화를 많이 받았다. 길 동문은 이렇게 모인 발전기금은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시설을 갖추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준비중인 5월 홈커밍데이 때는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도 줄 계획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으로, 후배들을 양성해야 우리 동문회도 더 커지지 않겠어요?” 3년째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길 동문은 현재 동문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 기반이 마련되면 약대 뿐만 아니라 경희대 전체의 발전도 돕고 싶다는 마음도 밝혔다

 

길 동문은 동문회 일뿐만 아니라 본연의 직장업무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시작하여 국립독성연구원장에 이르기까지 30년이 넘게 공직에 몸 담았다. 그런 능력을 인정받아 공무원으로서는 최고상인 우수공무원표창과 약사금탑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길 동문이 이처럼 모든 역할들을 충실히 잘 해내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모교에서 동기동창으로 만나 사랑을 완성한 부인 최은숙 동문. 최 동문은 국제봉사단체인 국제로터리클럽의 최초 여성 총재를 역임한 바 있으며, 30여 년간의 각종 선행으로 국민훈장 목련상, 유재라봉사상 등을 수상했다고. 부부는 이렇게 경희의 이름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길 동문은 우리학교가 올해 개교60주년을 맞습니다.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대학은 안 바뀌죠. 모두 경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만의 힘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경희인들에게 당부를 건네며 선배로서 애정을 과시했다

 

[출처 : Annual Report 2006~2008 n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