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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삼남매 유산 3억 경희대 기부

 

 

삼남매가 뜻을 모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전액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미담이 되고 있다.

 

15일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고()전영원, 김인숙 부부의 장남(47)과 두 딸(44, 42)16일 김병묵 경희대 총장과 만나 유산 3억원 전액을 대학측에 기부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부모님께서 살아생전 평생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3억원이라는 돈이 쉽게 만질 수 없는 돈이지만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부금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와 이공계 분야 발전에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선친인 전영원씨는 한국산업은행에서 30년 간 재직한데 이어 삼미특수강 감사, 주천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02년 작고했으며 미망인이던 모친도 올해 2월 남편을 따라 유명을 달리 했다.

 

[출처 : 연합뉴스 /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