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8

김옥기 동문(물리학과 65)
2010년 12월 24일, 성탄 전야에 뜻 깊은 기부금이 접수되었다. 기부의 주인공은 1965년 경희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해 1969년에 졸업한 김옥기(물리 65학번) 동문이었다. 김 동문은 학창시절 전액장학금을 받는 특별장학생으로 재학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선뜻 1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김옥기 동문은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구소에 근무하다가 광통신에 사용되는 소자를 개발해 회사를 설립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항상 모교와 후배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2009년 당시 이과대학장으로 재직 중인 정진모 교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물리학과 졸업생 선배인데 후배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김옥기 동문은 처음에는 실험 장비들을 현물로 기증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한국으로 기증하기 위한 절차와 세법 관련 사항이 다르고 복잡해 실험 장비 기증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경희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김옥기 장학’은 이과대학 4학년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2011년 2월 말 심사 과정을 거쳐 1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현재 전액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 약 12~15년간 매학기 1명의 학생을 선발해 전액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나눔은 나눔으로 커지는 법이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눔의 마음은 후배들에게 전달되고 확산된다. 후배들은 김옥기 동문의 마음을 고이 받아 30년~40년 후 또 다른 후배들을 위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출처 : Annual Report 2010 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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