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8

김석재 사장 (경희 후원의 집 ‘강산옥’)
수업이 끝난 학교 앞은 언제나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많은 학생들은 각자의 입맛에 따라 학교 앞 음식점을 찾는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경희의료원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학교 앞 상권과 경희 구성원은 상생의 인연을 맺고 있다.
상점을 운영해서 얻은 수입의 일정 부분을 경희대학교 학생을 위해 다시 돌려주자는 뜻으로 뭉친 상인들의 모임이 ‘경희 후원의 집’이다. 이들은 매달 각자 정한 금액을 기부해 장학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경희 후원의 집 중 하나인 ‘강산옥’ 김석재 사장은 사업을 시작한 6년 전부터 매달 1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해오고 있다.
김석재 사장은 “경희대학교는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우수한 학생들이 있어 더 애착이 가는 학교”라는 말로 경희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2004년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대학에 입학해서 졸업장을 받은 경희 구성원이다. “경희인으로서 품고 있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꾸준한 기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기부는 거액을 한번에 쾌척하는 기부는 아니다. 하지만 6년 동안 매달 꾸준히 적립해온 기부금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김석재 사장은 “한꺼번에 그 돈을 내려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적은 돈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누어 내다보니 그 부담이 덜하다”며 “기부를 일회성 봉사 행위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때를 기다리다가 기회를 영영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산옥을 찾는 고객 중에는 자기 친구가 경희 후원의 집에서 모금한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학생들도 있다. 김석재 사장은 “비록 대가를 바라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좋은 일을 한다며 칭찬해주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즐거운 기분이 든다”며 기부 활동에서 얻는 보람을 설명했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서 그릇을 가득 채우듯,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석재 사장은 학교발전기금뿐만 아니라 노인복지회관이나 장애인협회 같은 곳에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서 “장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는 생각에 후원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좋은 학교에서 좋은 학생들이 배출되어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조금이나마 공헌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이 현실이 되기 바라는 김석재 사장의 장학금 적립은 앞으로도 멈춤 없이 계속 쌓여나갈 것이다.
[출처 : Annual Report 2010 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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