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2013-03-18

나누는 삶의 기쁨을 아는 이의 따뜻한 후원

 

김승한 사장 (경희 후원의 집 머내솥밥’)

 

경영자들의 사회 환원과 함께 나눔은 진화한다

 

경희대 주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여러 종류의 메뉴와 특색 있는 맛으로 경희 구성원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을 부른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경희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소중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들이 제공 하는 것이 비단 한 끼 식사만은 아니다.

 

경희 후원의 집은 경희대 주변 상인들이 상점을 운영해서 얻은 수입의 일부를 주 고객인 경희 구성원을 위해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형성한 모임이다. ‘경희 후원의 집이 된 상점은 각자가 정한 금액을 매달 기부하여 이를 경희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인데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세월 참 빨라요.”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문을 연 그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근처에서 맛집으로 소문 난 삼겹살 음식점 머내솥밥의 김승한 사장이다. 김승한 사장은 5년 전부터 경희 후원의 집으로 활동하며 매달 일정 금액을 경희대 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여느 후원의 집 상인들이 그러하듯 머내솥밥 김승한 사장이 후원금을 기부하게 된 계기 역시 경희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었다. 김 사장은 영통에 가게를 열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많이 찾아와줘 학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열심히 사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 역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습니다. 보답으로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경희 후원의 집이 있다는 걸 알고 시작 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영통에만 두 곳의 음식점을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는 경희 구성원이기도 하다. 진정한 경영자로 거듭나고자 배움의 길을 걸으며 그가 주목했던 것은 경영자들의 사회 환원이다. 이를 실천하고자 김승한 사장은 경희 후원의 집활동 외에도 5~6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수원 나사렛마을의 아이들을 가게로 초청해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나누는 삶의 기쁨을 아는 김승한 사장의 바람은 경희 후원의 집활동을 더 많은 주변 상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후원의 집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그는 더 많은 사람이 모인다면 더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더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통해서 많은 상인들이 경희대 인재 양성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하는 입장에서도 큰 보람을 느낄 겁니다.”라고 말했다.

 

기부는 받는 이도 기쁘지만 기부하는 이는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감사를 배운다는 진리가 향기가 되어 널리 퍼지는 것 같다.

 

[출처 : Annual Report 2011 n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