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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치과대학 50주년 맞아 기부 릴레이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아 치과대학 15회 졸업생(81학번)과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신흥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치과대학관 전경.>



15회 졸업생 1억 원·의료기기 업체 ㈜신흥 1억 원 기부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교육환경 개선 개선사업에 사용 “동문의 관심과 나눔이 대학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치과대학에 동문, 교수, 학생 등 구성원과 기업의 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6일(월)에는 치과대학 15회 졸업생(81학번)과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신흥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치과대학은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념행사, 학술행사, 역사편찬사업, 치과대학관 지하 4층에 갤러리와 역사전시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졸업 30주년과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발전기금 전달”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박영주 치과대학 15기 동기회 회장과 박능석 치과대학 동창회 부회장, 정진 전 경기도 치과의사회 회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치과대학 15회 졸업생과 이용익 ㈜신흥 대표가 참석했다.


박영주 동문은 “저희 동기가 학교 다닐 때 장학금을 지원받는 등 혜택을 많이 받았고, 모교에 교수로 두 명이나 재직 중이어서 진작에 발전기금을 냈어야 하는데, 졸업 30주년과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모교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1981년 정부의 졸업정원제 시행에 따라 획기적인 우수 신입생 유치안을 시행, 신입생 전체의 30%를 장학생으로 선발했고, 250여 명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함께 매달 10만 원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했다. 치과대학의 경우 신입생 전원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신흥, 매 학기 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발전기금 기부


㈜신흥은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발전에 기여해왔다. 매 학기 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도 기부하고 있다. 기부액은 3억 6,015만 원(1억 원 상당의 ㈜신흥 주식 1만 주 포함)에 달한다.


박영국 치과대학장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나눔이 대학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치과대학에는 과거부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졌다. 1988년에는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축에 맞춰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위원회를 구성해 1억여 원을 모금했다. 1992년 9월부터는 치과대학 발전기금을 조성, 3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확보했다. 2015년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 편제가 개편되면서 필요해진 예과 1, 2학년 강의실과 강당, 임상수련실 개보수 비용 5억여 원을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